지상파DMB 10대 성과 발표
출범 5주년을 맞은 지상파DMB가 스마트폰 시대, 급변하는 시장환경에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지상파DMB는 스마트폰 환경에서 다양하고 품질좋은 서비스를 통해 경쟁력을 더욱 높히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방송통신융합미디어로 발전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지상파DMB는 이를 위해 이동통신사와 손잡고 전국 어디서나 DMB를 시청할 수 있도록 이른바 Hybrid DMB서비스를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실내나 지하공간 등에서는 음영지역이 발생해 끊김없는 방송 서비스를 받을 수 없는 데 음영지역에서는 통신망을 통해 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지상파DMB방송사들은 내년 초 본격 서비스에 나선다는 계획 아래 이동통신사와 함께 서비스 내용과 서비스 방식 등에 대해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지상파DMB는 이와함께 스마트폰 환경에서 시청자들이 더욱 편리하고 다양하게 방송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Smart DMB사업도 추진 중이다.
단말제조사들로부터 DMB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를 독점 제공받아 통합 또는 각 방송사별 여러 형태의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스마트DMB 서비스가 활성화되면 시청자들은 실시간으로 DMB를 보면서 채팅이나 투표, SNS서비스, 게임 등 스마트폰 콘텐츠를 동시에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상파DMB는 방송출범 5년을 맞으면서 연말 누적단말대수가 4천만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는 등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을 정도로 급속히 성장하면서 국민 속에 보편적이고 유용한 매체로 자리잡은 것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한국방송광고공사의 광고배분에만 전적으로 의지하면서 겪고 있는 경영상의 어려움과 스마트폰 환경에서 유사 서비스의 등장 등은 지상파DMB가 생존과 발전을 위해 헤쳐가야할 당면 과제로 보인다.
지상파DMB특별위원회 김경선 위원장은 "야심차게 추진하는 Hybrid DMB, Smart DMB 서비스가 지상파DMB가 처한 이같은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새롭게 도약하는 데 중요한 연결고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상파DMB특별위원회는 이와함께 방송출범 5주년을 맞아 지난 5년간의 10대 성과로 ▲세계 최초 모바일 방송 시작 ▲해외 진출 등 유관 산업 발전 견인▲이동형 재난방송 매체로 자리 매김 ▲실시간 교통정보 서비스 시장 개척 등을 선정했다.
------------- 지상파DMB 방송 5년10대 성과 ------------------------
○ 세계최초 모바일 방송, 대한민국에서 시작
- 2005년 12월 1일 본 방송 개시
- 수도권 6개 방송사, 첫 전파 송출
○ 지상파DMB 단말기 보급, 3,400만 돌파
- 2010년 6월말 기준 3,416만대 보급(전파진흥협회, 2010.8)
- 휴대폰 2,305만대, 차량형 806만대 등 보급
- 국민생활의 중심매체로 자리매김
○ 지상파DMB, 전국 서비스 실시
- 2006년 이후 지역방송 개시
- 전국 6개 권역 별 3개 사업자 방송 송출
- 2010년 12월 현재 수도권 TV채널 13개, 지역 권역 별 TV채널 5개
- 2008년 8월 1일 수도권 6개 방송사, 세계최초 모바일방송 시청률조사 실시
○ 지상파DMB, 융합미디어로의 진화
- 양방향 서비스 DMB2.0 서비스 시작
- Smart DMB 서비스 준비 중
- Hybrid형(DMB 음영지역의 통신망 보완) DMB 서비스 준비 중
○ 지상파DMB 유관산업의 발전
- 관련 산업의 발전을 통해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
- DMB산업의 경제적 파급효과 전망(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 누적)
: 생산유발효과 12조 / 부가가치 유발효과 3.5조 / 고용유발효과 43,411명
(방송통신위원회, ‘국내모바일TV시장의 경제성 연구’ 2008.12,)
○ 지상파DMB 15개국 해외진출
- 유럽 : 노르웨이, 프랑스, 네덜란드, 이탈리아, 영국
- 아시아 :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몽골, 캄보디아, 싱가포르, 중국
- 아프리카 : 가나, 남아공, 이집트
○ 지상파DMB, 이동형 재난방송 매체로 자리매김
- 2010년 8월 소방방재청, 지상파DMB 재난경보방송 서비스 개시
- 2010년 8월 ABU, 재난경보방송 도입촉구 결의안 채택 (한국은 지상파DMB)
- ETRI, 터널형 재난방송 시스템 노르웨이 수출
- 현재 수신설비 및 단말수신기능 의무화 법안 발의 중
○ 실시간 교통정보 서비스(TPEG) 제공으로 녹색교통시대 견인
- TPEG 서비스 탑재 단말기 150만대 보급
- 교통량의 분산을 통한 에너지 절감 및 대국민 교통편익 제공
○ 지상파DMB, 수신율 81% 달성
- 수도권 커버리지 97%, 지역 78% (전파연구소, 2010.10)
○ 세계최초 모바일 방송, 지하철도 세계최초
- 2006년 6월부터 수도권 지하철에서 지상파DMB 서비스 시작
- 서울 1~8호선, 인천지하철, 과천선, 일산선, 분당선 등 서비스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