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곽시양, 강미나, 권수현이 '미남당'에 합류한다.

KBS 2TV 새 드라마 '미남당'(극본 박혜진, 연출 고재현) 측은 17일 "내년 상반기 방송을 목표로 곧 촬영에 돌입한다"면서 이같은 캐스팅 소식을 전했다. 

   
▲ 배우 곽시양(왼쪽부터 차례대로), 강미나, 권수현. /사진=각 소속사 제공


'미남당'은 전직 프로파일러이자, 현직 박수무당의 좌충우돌 미스터리 코믹 수사극이다. 카카오페이지에서 15만 독자를 달성한 정재한 작가의 소설 '미남당-사건수첩'을 원작으로 한다. 앞서 서인국(남한준 역), 오연서(한재희 역)가 출연을 확정했다. 

곽시양은 낮에는 미남당의 바리스타로, 밤에는 강력반 형사로 살아가는 공수철 역으로 변신한다. 공수철은 야성적이고 거친 외모와 달리, 친근하고 귀여운 반전 매력을 소유한 인물이다. 남다른 '의리파'인 그는 프로파일러 출신 박수무당 남한준에 대한 깊은 정을 바탕으로 예측불허한 전개를 이끌어간다. 

강미나는 국정원 내 에이스 출신이자, 남한준의 여동생 남혜준 역을 맡는다. 자유분방하고 털털한 남혜준은 무례하거나 부당한 이들에게는 복수를 날리고 마는 '경주마' 같은 인물이다. 

권수현은 서부지검 형사부 검사 차도원으로 분한다. 외모, 공부, 예체능까지 어느 것 하나 빠짐없는 차도원은 재력까지 손에 넣은 '다이아몬드 수저'다. 특히 다재다능하고 정의로운 검사로 유명한 그는 친절한 미소 뒤에 단단한 '한 칼'을 지닌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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