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한화투자증권이 보유 중인 두나무 지분가치가 부각되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화투자증권 우선주는 전 거래일 대비 11.07% 오른 1만4550원에, 한화투자증권은 3.80% 오른 573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화투자증권우는 장중 전날보다 26.72% 오른 1만6600원까지, 한화투자증권은 11.96% 오른 6180원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승세는 한화투자증권이 지난 16일 3분기 사업보고서에서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 지분 6.14%(206만9450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 영향을 받았다. 

지난 2월 두나무 주식 매입 당시 두나무 기업가치는 약 1조원이었으나, 현재 장외가 기준 두나무 시가총액이 약 18조4000억원으로 늘어나면서 한화투자증권이 보유한 두나무 지분가치도 600억원 상당에서 1조원 이상으로 급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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