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진의 기자]지성호 의원(국민의힘 북한인권 및 탈북자·납북자 위원장)은 82번째를 맞이하는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남북청년 100여명과 함께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참배 및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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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성호 국민의힘 의원이 남북청년들과 함께 17일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위해 현충탑으로 가고 있는 모습./사진=지성호 의원실 |
이날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은 4번째로, 지성호 의원이 지난해부터 남북청년들과 함께 3·1절, 6·25 한국전쟁, 순국선열의 날 등 호국보훈 국가기념일에 맞춰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는 행사다.
탈북민들이 대한민국 정착 초기에 정부의 지원과 보호를 받게 되는데 수혜자 입장에 머물지 말고 받은 혜택을 다시 사회에 환원해 보자는 취지로 봉사활동이 시작됐다.
지난해 8월 광복절을 계기로 첫 시작은 탈북민들로 구성돼 소규모로 봉사활동을 시작했지만 봉사활동의 의미와 나눔의 기쁨이 탈북민들 사이에서 퍼지면서, 전국에서 모인 참여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날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은 남북청년들은 순국선열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현충탑 참배를 하고 묘역에서 묘비 닦기, 잡초 제거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활동에는 고등학생부터 대학생, 연가를 사용해 참석한 회사원, 봉사단체 등이 참여했고, 1회때부터 4회까지 한번도 빠지지 않고 참여한 사람, 새벽에 충주에서 출발해 혼잡한 출근길을 헤치고 시간에 맞춰 도착한 사람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지고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탈북민 A씨는 “둘도 없는 귀중한 목숨을 바쳐가며 나라를 지킨 희생자들을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며 “우리가 자유를 누리고 살 수 있었던 것도 순국선열들의 덕분이기에 오늘 참여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성호 국민의힘 의원은 “자유대한민국은 순국선열들의 희생으로 지켜지고 세워진 나라다“며 “자유의 가치를 다시금 감사하게 받아들이고, 젊은 청년들과 함께 국가와 사회에 봉사하는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서울현충원 참배와 봉사활동에는 남북청년연합 유닛와이, 노현정 NK경제인연합 회장, 북한인권단체 나우(NAUH), 홍성원 목발사랑나눔봉사단장, 김금옥 충북새삶인협회 회장, 한미옥 경기여명연합회장, 더비욘드더바운더리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미디어펜=유진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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