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극본 서현주, 연출 김칠봉)이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오르며 매서운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7일 방송된 '두 번째 남편'(65회) 은 분당 최고 시청률이 7.9%까지 치솟은 가운데 전국 시청률은 7.6%를 기록해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7.1%를 보였으며, 광고계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은 1.6%를 기록했다.

'두 번째 남편'은 멈출 수 없는 욕망이 빚은 비극으로 억울하게 가족을 잃은 한 여인이 엇갈린 운명과 사랑 속에서 복수에 나서게 되는 격정 로맨스 드라마.

지난 방송에서는 봉선화(엄현경)가 윤재경(오승아)과 최은결(김정화)의 가짜 딸 역할대행 계약서를 확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재경의 사무실에서 우연히 계약서를 찾은 봉선화는 이를 주해란(지수원)에게 알리겠다고 재경에게 경고하며, 김 형사의 녹취록까지 들려줬다.

이에 다급한 입장이 된 재경은 봉선화에게 무릎 꿇고 사죄했다. 하지만 봉선화는 "내가 널 용서할 거 같아? 네가 앞으로 할 일은 오직 경찰서 가서 자백하는 것뿐이야"라며 재경을 압박해 긴장감을 높였다.

'두 번째 남편'은 오늘(18일)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4차전 중계방송 관계로 결방한 뒤 내일(19일) 오후 7시 5분 66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