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국산 탄도탄 요격미사일 체계 '천궁-Ⅱ'가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방산주들이 상승했다.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IG넥스원 주가는 전일 대비 0.35% 상승한 5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장중 한때 26.12% 오른 7만2900원까지 급등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지만 이후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한 채 거래를 끝냈다.

한편 한화시스템은 1.27% 오른 1만6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UAE 국방부는 16일 공식트위터를 통해 "한국의 방공 체계인 중거리 지대공미사일(M-SAM)을 들여올 계획"이라며 "계약 규모는 35억달러(약 4조1000억원) 상당"이라고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단, LIG넥스원은 이에 대해 "관련 기사는 구매국 정부가 구매의지를 공식적으로 피력한 것이며 아직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고 공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