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임창정이 코로나19 완치 후 심경을 고백했다.

가수 임창정은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여러모로 걱정 끼쳐드리게 돼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팬 여러분들, 동료, 가족 등 저로 인해 속상하셨을 많은 분들께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주는 위치에 있으면서 이런 책임감 없는 행동으로 많은 분들께 민폐를 끼치고 걱정을 드리다니 많이 속상하고 가슴이 아프고 면목이 없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지난 긴 시간을 이제 겨우 이겨내며 위드 코로나 시대로 가는 이 엄중한 시기에 모범을 보여야 할 사람이 도리를 못하고 찬물을 끼얹고 정신 못 차리고 있었다는 것, 너무나 창피하다. 이 고단한 날들로부터 어서 빨리 웃을 수 있도록 앞으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며 살도록 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임창정은 지난 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에 전념해왔다. 그는 확진 판정 전날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상태에서 가수 겸 배우 이지훈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른 사실이 알려져 연예계에 비상이 걸리기도 했다. 다행히 이지훈 부부를 비롯해 결혼식 참석자 가운데 추가 확진자는 없었다.


   
▲ 사진=YES 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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