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KBO(한국야구위원회)가 2022년 FA 자격 선수 명단을 22일 공시했다.

이번 시즌을 마치면서 FA 자격을 획득한 선수는 총 19명이다. 이 중 처음 FA 자격을 얻은 선수가 12명, 재자격 선수는 5명, 이미 FA 자격을 취득했지만 FA 승인 신청을 하지 않고 자격을 유지한 선수가 2명이다.

   
▲ FA 자격을 획득하게 되는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 NC 나성범, 두산 김재환, 키움 박병호, KT 장성우, 삼성 강민호. /사진=각 구단


올해 FA 시장에서는 특히 외야수와 포수 포지션에서 대어급들이 쏟아져나왔다. 나성범(NC), 김재환, 박건우(이상 두산), 박해민(삼성), 김현수(LG), 박병호(키움), 손아섭(롯데) 등 각 팀 주전이자 리그 정상급 외야수와 타자들이 FA 자격을 획득한다.

포수 쪽에서는 강민호(삼성)와 장성우(KT), 최재훈(한화)이 눈에 띈다.

예년에 비해 투수 부문 FA는 많지 않다. 백정현(삼성), 장원준(두산) 둘 뿐이다.  

구단별로는 삼성이 4명으로 가장 많고, KT, 두산, 롯데가 3명씩, LG 2명, 키움, NC, KIA, 한화가 각각 1명씩이다. SSG는 FA 대상 선수가 없다.

FA 등급별로는 A등급이 5명, B등급이 9명, C등급은 5명이다.

   
▲ 표=KBO


2022년 FA 자격 선수는 공시 후 2일 이내인 11월 24일(수)까지 KBO에 FA 권리 행사의 승인을 신청해야 하며, KBO는 신청 마감 다음 날인 11월 25일(목) FA 권리를 행사한 선수들을 FA 승인 선수로 공시할 예정이다.

FA 승인 선수는 공시 다음날인 11월 26일(금)부터 모든 구단(해외 구단 포함)과 선수계약을 위한 교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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