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한미약품 주가가 폐암신약 임상2상 실시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으면서 신고가를 경신했다.
12일 장에서 한미약품은 전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4만3500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초 9만원대였던 주가는 50% 정도 오른 상태다.
전일 한미약품은 최근 식약처로부터 HM61713의 임상승인을 받고, 삼성의료원 등 국내 9개 기관에서 비소세포폐암 환자 40명 대상의 임상 2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HM61713은 암세포 성장에 관여하는 신호전달 물질인 EGFR 돌연변이만을 골라 억제하는 표적항암제로, 부작용과 내성을 극복한 3세대 티로신 억제제(EGFR TKI) 약물로 평가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