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축구 에이스 손흥민(29·토트넘 홋스퍼)이 아쉽게 FIFA(국제축구연맹) 올해의 선수 후보에 들지 못했다.
FIFA는 22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각 부문 후보를 발표했다. 올 한 해 가장 빛나는 활약을 한 남녀 선수(골키퍼는 별도), 남녀 감독 등을 선정하기 위해 후보를 추려 공개한 것이다.
가장 관심을 모은 올해의 남자 선수 후보에는 11명의 특급 스타들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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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FIFA 공식 SNS |
절정의 골 감각으로 최고 골잡이로 떠오른 레반도프스키(폴란드, 뮌헨)를 비롯해 메시(아르헨티나, 바르셀로나→파리 생제르맹), 호날두(포르투갈, 유벤투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변 없이 후보로 선정됐다. 이밖에 벤제마(프랑스, 레알 마드리드), 더 브라위너(벨기에, 맨체스터 시티), 네이마르(브라질), 음바페(프랑스, 이상 파리 생제르맹), 홀란드(노르웨이, 도르트문트), 조르지뉴(이탈리아), 캉테(프랑스, 이상 첼시), 살라(이집트, 리버풀)가 후보에 포함됐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 꾸준히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후보 명단에 없었다. 올해의 여자 선수 후보에는 지소연(첼시)이 13명의 후보 가운데 한 명으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올해의 남자 골키퍼 후보로는 알리송(브라질, 리버풀), 돈나룸마(이탈리아, AC밀란→파리 생제르맹), 멘디(세네갈, 첼시), 노이어(독일, 뮌헨) 슈마이켈(덴마크, 레스터시티)이 선정됐다.
한편, 올해의 남자 감독 후보에 최근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콘테(이탈리아, 인터밀란→토트넘)가 이름을 올렸다. 콘테 감독은 플릭(독일, 뮌헨→독일대표팀), 과르디올라(스페인, 맨체스터 시티), 만시니(이탈리아, 이탈리아대표팀), 스칼로니(아르헨티나, 아르헨티나대표팀), 시메오네(아르헨티나, AT마드리드), 투헬(독일, 첼시)과 감독상을 다툰다.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시상식은 2022년 1월 17일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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