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강인(20·마요르카)이 선발 출전해 약 55분 활약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마요르카는 2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바예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프리메라리가(라리가) 14라운드 라요 바예카노와 원정경기에서 1-3으로 졌다.
마요르카는 A매치 휴식기 후 재개된 경기에서도 승리를 엮어내지 못한 채 최근 6경기 무승(4무2패) 부진에 빠지며 리그 13위(승점 15)에 머물렀다. 승점 3점을 보탠 라요 바에카노는 6위(승점 23)에 자리했다.
|
|
|
▲ 사진=마요르카 SNS |
이강인은 최근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주전으로 입지를 굳힌 모습이었고 활발한 움직임과 패스, 슈팅 등으로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하지만 이날도 기대했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초반 탐색전을 마치자 바예카노가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16분 코메사냐의 패스를 받은 과르디올라가 때린 슛이 마요르카 수비진을 뚫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이어 전반 20분 역습 기회에서 가르시아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0-2로 뒤진 마요르카는 반격을 시도했다. 전반 25분 이강인이 중거리슛을 날렸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이강인은 전반 43분에도 강한 슛을 때렸으나 골대 옆으로 빗나갔다.
후반 들어서도 마요르카의 만회골이 나오지 않자 선수 교체가 잇따랐다. 이강인은 후반 10분 니뇨와 함께 물러났고 음불라와 로드리게스가 교체 투입됐다.
선수 교체 효과를 보지 못했다. 바예카노가 오히려 후반 17분 페널티킥을 얻어내 트레호의 골로 3-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마요르카는 후반 44분 교체 멤버 아브돈이 한 골을 넣었지만 추격하기에는 이미 늦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