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GS건설이 청라국제도시 LA1·LA2블록에 공급한 '청라파크자이 더테라스'가 1순위 청약에만 5000여명이 몰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13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2일 진행된 '청라파크자이 더테라스' 1순위 청약접수 결과 LA1블록이 24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2606명이 신청해 평균 10.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 청라파크자이 더테라스 조감도/사진=GS건설

LA2블록은 33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2841명이 신청해 평균 8.5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LA1블록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주택형은 전용 76P㎡타입으로 4가구 모집에 227명이 접수해 56.75대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84㎡PA 44.21대1 △84㎡PC 24대1 △76㎡T 19.5대1의 경쟁률로 청약이 마감됐다.

LA2블록도 전용 84㎡P타입이 40가구 모집에 1851명이 청약, 46.28대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84㎡PC 19.5대1 △76㎡P 17.13대1 △84㎡PB 11.89대1 순이었다. 

특히 이번 청약에서는 복층형 테라스하우스 경쟁이 가장 치열했다. 4층 복층형 테라스하우스가 설계된 전 타입의 1순위 경쟁률이 매우 높아 지역 내 유사 면적의 공동주택 대비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설계가 특화된 테라스 등의 평면은 위례자이에 이어서 돌풍을 이어갔다.

4층에 위치한 전용면적 76㎡ 복층형 테라스하우스의 경우 다락방공간 40㎡에 테라스가 74㎡에 달하고 전용면적 84㎡ 복층형 테라스하우스는 다락방공간 50㎡에 테라스 77㎡가 덤으로 제공된다.

이를 합치면 전용면적을 훌쩍 뛰어넘는 서비스면적이 제공되는 셈이라 견본주택 오픈 이후에 높은 상담과 관심으로 조기에 마감이 예상됐다.

김보인 GS건설 분양소장은 "공급 희소성에 따른 높은 프리미엄 기대로 지역주민은 물론 서울 경기 서부권 투자수요까지 몰려 반응이 뜨거웠다"며 "혁신적인 평면, 자이 브랜드 프리미엄 가치와 착공 이후 입주시점까지 약 1년 정도의 공사기간으로 전세 거주자들에게 적합한 상품도 흥행의 이유"라고 말했다. 

한편 '청라파크자이 더테라스' 당첨자 발표는 LA2블록 19일, LA1블록 20일이며 계약은 25~27일 진행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약 1030만원대로 책정돼 있다. 입주는 내년 3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