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댄서 모니카를 저격한 후배 댄서들에게 팝핀현준이 일침을 가했다.

팝핀현준은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앞서 불거진 '팝핑/팝핀' 표기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

팝핀현준은 "사이버불링을 했던 댄서들은 사과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그게 단순히 씬을 위한 생각이었다 하더라도 그 행동은 잘못된 행동이기에 다시 한 번 정중히 말씀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저는 스트릿댄스 씬의 큰형으로서 이번 일이 많이 아쉽다. 모니카 님도 댄서분들도 잘 원만히 해결되길 바란다"면서 "또 후배 댄서분들 사이버불링으로 한 명을 저격하신 분들은 속히 정중히 사과해주시기를 선배로서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난 20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모니카가 스트리트 댄스 장르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팝'을 하는 모든 동작들을 팝핑(Popping)이라고 하는데 'g'를 빼서 '팝핀'(Poppin')이라고도 부른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하지만 방송 후 스트리트 댄서들은 모니카의 설명이 잘못됐다며 그를 저격하고 나섰다. 장르의 정확한 이름은 팝핑이라는 것. 하지만 이는 모니카의 설명과 달리 자막을 오직 '팝핀'으로만 표기해 댄서들이 오해한 것이라는 시청자들의 반발도 이어지며 잡음을 낳았다.

이후 팝핀현준은 '팝핑/팝핀' 표기 문제와 관련해 이해를 돕기도 했다. 그는 "'팝핑'(Popping)을 '팝핀'(Poppin')으로 표기할 순 있다"면서 "객관적으로 춤 장르를 얘기할 때는 '팝핑'이라고 말해야 한다. 표기할 때는, 읽을 때는 '팝핀'으로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