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밴드 잔나비 측이 드러머 윤결의 폭행 사건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잔나비 소속사 페포니뮤직은 24일 "당사자인 드러머 윤결을 통해 사건에 대해 전해 들었다. 당사자에 전해 들은 이야기는 뉴스에 보도된 바와는 상이한 내용들이었기에 저희 또한 많이 당혹스럽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전부터 저희 소속사 직원과 잔나비 멤버들 전원은 윤결에게 금일 보도된 내용과 같이 불미스러운 일이 없도록 항시 경고해왔다. 하지만 보도된 내용과 같은 일이 발생해 실망감을 감출 수가 없다"고 전했다.

윤결은 사회복무요원 복무 전 잔나비와 계약 만료로 계약이 해지된 상태였다. 복무를 마친 뒤에는 재계약을 진행하지 않고 이후 진행된 스케줄에 형식상 객원 드러머로 참여했다는 게 잔나비 측의 설명이다.

잔나비 측은 "비록 지금은 계약상 잔나비의 멤버가 아니지만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다시 한 번 유감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윤결이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폭행 혐의로 조사 중인 사실이 이날 뒤늦게 드러난 바 있다. 윤결은 지난 20일 저녁 강남구 압구정동 한 주점에서 열린 지인 결혼식 피로연 자리서 여성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 사진=페포니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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