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리버풀이 FC포르투를 꺾고 조별리그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리버풀은 25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5차전 포르투와 홈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한 리버풀은 5전 전승(승점 15)으로 기세를 이어가며 조 1위를 자축했다.

   
▲ 사진=리버풀 SNS


패한 포르투(승점 5)는 조 2위는 지켰지만 16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3위 AC밀란과 4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모두 승점 4점이어서 최종전 결과에 따라 조 2위 16강 진출팀이 결정난다.

리버풀은 미나미노, 마네, 살라, 티아고 등을 선발로 내세웠다. 포르투는 타레미, 에바니우송 등으로 맞섰다.

전반에는 양 팀이 서로 좋은 기회를 잡고도 골로 결정짓지 못해 득점 없이 끝났다.

후반 들어 리버풀이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갔다. 후반 7분 우측면에서 얻어낸 프리킥 찬스에서 체임벌린의 킥이 수비수 맞고 나오자 티아고가 먼 거리에서 강력한 슛을 날려 포르투 골문을 뚫었다.

기세가 오른 리버풀은 후반 25분 추가골을 넣으며 달아났는데, 골잡이 살라가 해결했다. 헨더슨의 패스를 받은 살라가 상대 수비수를 벗겨낸 뒤 재치있는 왼발슛으로 추가골을 뽑아냈다.

이후 리버풀은 포르투의 반격을 적절히 차단하며 2-0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