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현대제철이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현대제철은 13일 오전 인천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정 부회장 외에 송충식 현대제철 사장이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현대제철은 주총을 앞두고 정 부회장이 현대차와 현대제철, 기아차 등 6개 회사의 사내이사로 재직하고 있어, 겸임이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현대제철은 박의만 세무사와 이은택 중앙대 교수가 사외이사로 새로 선임됐고 오정석 서울대 교수도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 기존 사외이사였던 정호열 전 공정거래위원장은 감사위원으로 선임됐다.

현대제철은 이사 보수 한도는 작년과 같은 수준으로 동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