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국민 참여 뉴딜펀드 2차분 800억원어치가 오는 29일부터 2주간 판매된다.

   
▲ 사진=연합뉴스


금융위원회와 뉴딜펀드 주관기관(산업은행‧한국성장금융)은 2차로 조성된 국민참여 뉴딜펀드의 일반국민 대상 펀드 상품을 출시한다고 25일 공식 발표했다.

800억원 규모로 조성된 2차분은 오는 29일부터 내달 10일까지 2주간 판매되며, 800억원 물량이 일찍 소진도리 경우 조기에 판매가 종료될 수도 있다. 지난 3월 출시한 1400억원 규모의 1차분 역시 3주간 판매할 예정이었지만 1주일 만에 ‘완판’ 된바 있다.

이번 2차분 판매사는 은행 5곳, 증권사 7곳, 온라인 2곳, 온·오프라인 병행 2곳 등이며 위탁운용사는 공모를 거쳐 디에스, 멀티에셋, 밸류시스템, 신한, 에이원, 파인밸류가 선정됐다.

1인당 가입 한도는 최저 100만원 이하, 최대 3억원 이내 범위에서 판매사가 자율로 결정하므로 가입 때 판매사에 확인하면 된다. 4년간 중도환매가 안 된다는 점, 보수·수수료는 연 1%대 후반이나 판매사에 따라 차이가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국은 부연했다.

정부는 이번 펀드 상품 출시로 모은 국민 자금 800억원과 재정 200억원으로 100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함께 예고했다. 재정 200억원은 펀드에 후순위 재원으로 출자돼 투자자의 손실을 방어한다.

펀드는 내달 7개 자펀드에 출자돼 디지털과 환경 등 뉴딜 분야 기업에 2년간 투자되며, 가입한 국민은 투자자금 회수 시 수익공유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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