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상장폐지를 앞두고 정리매매 중인 우양에이치씨가 전일 폭락에 이어 다시 상승세다.
13일 오전 11시 현재 우양에이치씨는 전거래일 대비 18.18% 오른 1300원을 기록 중이다.
무엇보다 회사가 상폐되더라도 다시 살아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스틱인베스트먼트가 2대주주라는 점도 투자자들을 안심시키고 있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스틱세컨더리제3호사모투자전문회사(PEF)를 통해 지분 17.39%를 보유 중이다.
다만 스틱인테브스트먼트의 추가 자금 투자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내부자 정보 이용 등의 오해를 피하기 위해 정리매매로 지분을 매각하지도 않는다는 방침이다. 스틱인베스트먼트 측이 법정관리 후 매각 때까지 지분을 들고 가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지면서 투자자들의 안도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