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재성(마인츠)이 풀타임을 뛰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마인츠는 27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시즌 분데스리가 13라운드 슈투트가르트와 원정경기에서 1-2로 졌다. 

마인츠는 승점 18점(5승3무5패)에 머무르며 일단 8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가장 먼저 13라운드를 치렀기 때문에 다른 팀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는 내려갈 수 있다. 승점 3점을 보탠 슈투트가르트(승점 13점)는 16위에서 13위로 올라섰다.

   
▲ 사진=마인츠 SNS


이재성은 선발 출전해 마인츠의 공격 기회를 만들기 위해 부지런히 뛰었다. 교체 없이 끝까지 뛸 정도로 좋은 기량을 보였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채 팀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경기 초반 양 팀의 탐색전이 끝난 후 슈투트가르트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21분 망갈라의 패스를 받은 이토 히로키가 슛한 볼이 골키퍼와 골대를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반격에 나선 마인츠는 전반 39분 동점 추격을 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뵈티우스가 올린 볼을 하크가 헤딩슛으로 동점골을 뽑아냈다. 기세가 오른 마인츠는 역전을 위해 몰아붙였지만 전반 막판 잇따른 슛이 불발에 그치며 1-1로 후반을 맞았다.

후반 이른 시간 슈투트가르트가 다시 앞서갔다. 후반 6분 망갈라가 좌측에서 내준  패스를 소사가 골로 마무리했다.

마인츠는 만회골이 필요해졌고, 선수교체를 해가며 공세를 끌어올렸다. 오니시워, 뵈티우스의 슛이 수비에 막히거나 빗나갔고, 후반 33분에는 이재성이  스퇴거의 패스를 가슴 트래핑한 후 예라한 슛으로 연결했으나 상대 골키퍼 뮐러에게 걸렸다. 이후에도 마인츠의 거듭된 슛이 모두 불발에 그치며 한 골 차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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