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정우영이 선발 출전해 약 65분을 뛴 가운데 소속팀 프라이부르크는 역전패를 당했다.

프라이부르크는 28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보훔의 보노비아 루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3라운드 보훔과 원정경기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최근 3연패 부진에 빠진 프라이부르크는 6승4무3패, 승점 22점에 머물며 일단 리그 3위를 지켰다. 하지만 아직 13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다른 팀들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내려갈 수도 있다. 승점 3점을 보탠 보훔은 승점 16점이 돼 12위로 올라섰다.

   
▲ 사진=프라이부르크 SNS


정우영은 이날 선발 출전해 후반 20분 교체될 때까지 부지런히 뛰어다녔다.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찬스를 만들고 슛을 때리기 위해 애썼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전반 9분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에서 때린 슛은 골키퍼에게 막혔고, 전반 44분에는 슐로터벡의 슛이 골대 맞고 나오자 정우영이 재차 슛했지만 수비수에게 걸렸다.

전반은 0-0으로 끝났고, 후반 들어 6분 만에 프라이부르크가 선제골을 뽑아냈다. 프리킥 상황에서 그리포가 문전으로 띄운 볼을 라인하르트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프라이부르크는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반격에 나선 보훔이 불과 4분 뒤인 후반 10분 폴터의 골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정우영은 동점 상황에서 후반 20분 데미로비치와 교체돼 물러났다.

이어 후반 36분 보훔의 판토비치가 프라이부르크의 수비 실수를 틈타 잡은 찬스를 놓치지 않고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프라이부르크는 남은 시간 총공세에 나섰으나 더 이상 골은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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