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규빈 기자]28일 이양수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위원히 수석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의 급여와 상여금을 언급하며 "기업의 뇌물성 후원으로 배당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 제기에 대해 "터무니없는 거짓말"이라고 규정했다.
이 대변인은 "김건희 씨는 2009년 엔디 워홀전을 시작으로, 2015년 마크로스코전, 2016년 르 코르뷔지에전, 2018년 자코메티전 등 결혼 전부터 윤석열 후보 좌천을 가리지 않고 세계적인 전시회를 유치하여 꾸준히 주최·주관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명 전시회에 다수의 기업들이 표를 사고 홍보물에 이름을 올린 것을 '뇌물'이라고 하는 것은 문화·예술계에 대한 모독적 언사"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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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이양수 국민의힘 의원 공식 페이스북 |
또한 "김 씨는 세계 유명 전시를 국내에 들여온다는 사명감으로 월 200만원 초반대 월급을 받고 업무추진비는 사비를 써가며 수년간 운영해 왔다"며 "2018년에서야 대표이사 월급을 400만 원 정도로 올리고 10여년 간 개인 돈을 지출하며 사업을 이끌어 온 것에 대한 상여금을 받은 것에 불과한데, 제반 세금을 납부하고 상여금을 받은 것이 무엇이 문제냐"고 반문했다.
이 대변인은 "오히려 이재명 후보의 배우자인 김혜경 씨가 2018년 경기도에서 배모 5급 사무관을 3년간 수행 비서로 둬 국민 혈세를 낭비하게 한 것이야말로 큰 문제"라며 "경기도지사의 배우자가 왜 국무총리급 의전을 받아야 하는지 극히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민주당은 내로남불 행태를 그만 보이고 거짓 의혹에 대해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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