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1박 2일' 판 '오징어 게임'이 시작된다.

28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깍두기' 특집이 펼쳐진다. 연정훈, 문세윤, 딘딘, 라비, 김종민은 운명이 걸린 살벌한 깍두기 게임에 나선다. 

   
▲ 사진=KBS 2TV '1박 2일' 제공


멤버들은 오프닝부터 대나무 숲길 한복판에서 레이스에 나선다. 영문도 모른 채 숨 가쁘게 미션을 수행한 이들은 '깍두기'라는 가혹한 운명을 피해야 하는 '깍두기 게임'에 예고 없이 참가하게 된다.

멤버들의 치열한 생존 전략이 총동원된다. 문세윤은 양보 없는 서바이벌 본능을 드러내며 "나 한미녀야"라는 섬뜩한 대사를 내뱉는다. '문미녀'로 돌변한 그의 원초적인 파워와, 상대의 마음을 쥐락펴락하는 교묘한 심리전은 전 멤버를 쩔쩔매게 한다.

그런가 하면 '희망 없는 삼촌들' 연정훈과 김종민은 벼랑 끝에 내몰린 위기 속에서 뜻밖의 능력치를 발휘하며 '올드보이'의 숨겨진 저력을 보여준다. 라비 역시 특기인 '카피력'을 발휘, 게임에서 유리해 보이는 멤버를 뻔뻔하게 따라 하며 살 길을 찾는다.

게임 내내 전전긍긍하던 딘딘은 불길한 운명을 직감하고 진땀을 흘리며 초조해한다. 과연 공포에 휩싸인 채 살 떨리는 대결에 나선 이들은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본방송이 더욱 궁금해진다. 이날 오후 6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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