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크라임 퍼즐' 권수현이 훈훈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 

배우 권수현은 29일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를 통해 "'크라임 퍼즐'이라는 드라마를 올해 3월부터 준비해 9월까지 촬영을 쭉 했다"며 "코로나로 인해 스태프분들 얼굴도 잘 못 보고 현장 진행되는 데 힘든 점도 있었다. 그래서 아쉽기도 했지만, 현장 분위기가 워낙 좋아 재미있게 촬영한 작품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번 '크라임 퍼즐'로 첫 장르물에 도전했던 권수현은 "처음으로 해보는 장르물이어서 설레는 마음으로 열심히 했으니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성공적으로 작품을 마무리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저는 '미남당'이라는 작품으로 새롭게 인사드릴 테니 조금만 기다려달라. 그동안 '크라임 퍼즐'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시청자들에게 인사했다.


   
▲ 사진=스토리제이컴퍼니


지난 26일 최종회로 막을 내린 '크라임 퍼즐'은 살인을 자백한 범죄심리학자 한승민(윤계상)과 그의 전 연인이자 담당 수사관으로서 사건의 배후를 파헤치는 형사 유희(고아성)의 진실 추격 스릴러로, 권수현은 극 중 검사 차승재 역을 맡아 마지막까지 긴장감 넘치는 열연을 선보였다. 

첫 등장부터 냉철한 카리스마와 거침없는 욕설로 시선을 사로잡았던 차승재. 그는 한승민 사건 담당 검사로 활약하며 이야기를 이끌었다. 자존심도 세고 출세욕도 강한 차승재였기에 그의 정체는 시청자에게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빌런인 줄 알았던 그는 마지막까지 진심으로 유희를 도와주며 든든한 조력자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권수현은 KBS 2TV 새 드라마 '미남당'에 차도원 역으로 캐스팅, 첫 촬영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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