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소비 진작을 위해 지난달 시작한 정책 사업인 상생소비지원금(카드 캐시백)의 지급 예정액이 6400억원을 넘었다.
기획재정부는 11월분 캐시백 지급 예정액이 지난 26일 기준 2583억원 발생했다고 29일 밝혔다.
10월분을 합치면, 약 두 달간 6458억원의 캐시백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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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용카드 캐시백 지급/사진=연합뉴스 |
카드 캐시백은 한 달에 신용·체크카드(보유카드 합산)를 올해 2분기(4∼6월) 월평균 사용액보다 3% 이상 많이 쓰면, 초과분의 10%를 월 최대 10만원까지 환급해주는 사업이다.
최종 지급액은 10월분 캐시백에 대한 사후 정산 절차와 남은 기간 캐시백 발생 현황 등에 따라 확정된다.
이 사업은 기존에 발표된 대로 이달 30일 종료될 예정이다.
정부는 사업을 10∼11월 두 달간 시행하되, 예산 7000억원이 소진되면 조기에 종료할 수 있다고 예고했었다.
지금이라도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이달 30일 오후 6시까지 신청하면 되고, 지금 신청하더라도 10월분 카드 사용액이 캐시백 발생 기준을 충족하면 지난달 분까지 모두 캐시백 받을 수 있다.
지난 26일까지 코로나19 상생소비지원금 참여를 신청한 사람은 1556만명으로, 이중 두 달째인 11월에 신청한 인원이 73만명이다.
11월분 캐시백은 다음 달 15일 각자 신청한 전담카드사 카드에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로 입금된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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