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맥스 슈어저(37)가 또 한 번 대박 계약을 이끌어내며 뉴욕 메츠 유니폼을 입는다.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 MLB닷컴은 30일(한국시간) 뉴욕 메츠가 슈어저와 3년 1억3000만 달러(약 1550억원)의 조건으로 계약에 합의했다고 다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슈어저는 40살을 바라보는 나이에 평균 4333만달러의 투수 최고 연봉을 받게 됐다. 2023시즌이 끝난 후에는 남은 1년 계약을 파기하고 다시 FA가 될 수 있는 권리도 슈어저가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 사진=MLB닷컴 홈페이지


슈어저를 원하는 구단은 많았다. 올 시즌 도중 슈어저를 영입했던 LA 다저스는 그를 붙잡고 싶어했고 LA 에인절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도 슈어저에 관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메츠가 파격적인 연봉을 제시하며 슈어저를 품에 안았다.

계약 기간이 3년으로 짧은 편이지만 슈어저의 연평균 4333만달러는 투수 연봉 최고액이었던 게릿 콜(뉴욕 양키스)의 평균 3600만달러를 훌쩍 넘어섰다.

슈어저는 올 시즌 30경기 등판해 15승 4패 평균자책점 2.46을 기록했다. 워싱턴에서 뛰다가 7월말 다저스로 트레이드됐다. 다저스에서는 11경기 등판했고 7승 무패 평균자책점 1.98로 이름값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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