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허웅(28·원주 DB), 허훈(26·수원 kt) 형제의 인기가 역시 뜨겁다. KBL 올스타전 팬 투표 중간 집계 결과 형과 동생이 나란히 1, 2위에 랭크됐다.
KBL은 지난 20일부터 KBL 웹사이트를 통해 2021-2022시즌 프로농구 올스타전 팬 투표를 실시하고 있다. 중간 집계 결과 30일 오전 10시 기준 허웅이 6만4977표를 받아 최다 득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뒤를 이어 지난 시즌 올스타 팬 투표 1위에 올랐던 허훈이 5만3252표로 2위에 올라 형을 추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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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스타 팬 투표 1-2위를 달리는 허웅(왼쪽)-허훈 형제. /사진=원주 DB, 수원 kt 홈페이지 |
허웅은 올 시즌 15경기에 출전해 평균득점 15.7점으로 국내선수 2위, 평균 3점슛 2.5개로 1위를 기록하며 빼어난 활약을 하고 있다.
평균 어시스트 1위(7.5개)의 서울 삼성 김시래(4만4392표)와 커리어 하이 리바운드(7.0개)를 기록하고 있는 수원 kt 양홍석(4만3698표)이 3, 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전주 KCC 에이스 이정현(4만1332표)과 이번에 올스타전이 열리는 대구체육관을 홈 경기장으로 사용하는 대구 한국가스공사 김낙현(4만634표)이 5, 6위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 SK와 안양 KGC의 주전가드인 김선형(3만9825표)과 변준형(3만4911표)이 각각 7, 8위로 득표 레이스를 벌이고 있다.
한편, 올 시즌 신인왕 경쟁 중인 고양 오리온 이정현(2만4699표)과 서울 삼성 이원석(2만4206표), 울산 현대모비스 이우석(2만2261표)이 24위권 안에 포함돼 생애 첫 올스타전 선발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올스타전에는 팬 투표를 통해 포지션 구분 없이 최다 득표를 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기술위원회를 통해 최종 24명의 선수가 선발된다. 팬 투표 1, 2위 선수가 올스타전 주장이 되어 드래프트를 통해 올스타팀을 구성한다.
올스타전 팬 투표는 오는 12월 16일까지 진행된다. 투표에 참여한 팬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개 구단 대표선수 사인볼, 몰텐 미니 골든볼, KBL 미디어가이드북, USB등 다양한 경품이 주어진다.
2021-2022시즌 프로농구 올스타전은 2022년 1월 16일 대구체육관에서 개최된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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