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K리그1 잔류에 실패, 내년 시즌 2부리그로 강등된 광주FC가 팬들에게 사과했다.

광주FC는 30일 구단 공식 SNS에 팬들을 향한 사과문을 게시했다. 광주 구단은 "광주FC를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광주FC는 37라운드 성남FC와 원정경기에서 패하며 잔류의 희망을 이어가는 데 실패했다. 시즌 내내 열렬한 응원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했다.

   
▲ 사진=광주FC 공식 SNS


37라운드가 끝나면서 광주FC의 강등이 확정됐다. 승점 36(10승6무21패)에 머문 광주는 11위 강원FC(승점 40)와 승점 차가 4점으로 벌어져 최종전(12월 4일 인천전)을 이긴다 하더라도 K리그1 최하위를 면하지 못한다.

이로써 광주FC는 2012년, 2017년에 이어 3번째 2부리그 강등의 쓴맛을 보게 됐다.

광주 구단은 " 2021시즌 마지막 경기인 12월 4일 인천과 홈경기를 절실하게 준비하겠다"며 "부족하겠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정신으로 2022년에 대한 희망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변화된 모습을 통해 도약하는 광주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끝까지 최선을 다히겠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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