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상·하반기 이어 소형은행 그룹서 3관왕 달성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BNK경남은행이 기술금융 지원에 적극 나서 지난해 상반기부터 3회 연속 '소형은행 그룹 1위'를 달성했다. 경남은행은 상반기 은행권 기술금융 실적평가 결과 소형은행 그룹 1위를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 경남은행 본점 전경 / 사진=경남은행 제공


기술금융은 신용등급이나 담보가 부족해도 특허나 기술력 등 성장 가능성을 보고 기업에 대한 사업자금 등 금융지원을 지원해주는 것을 뜻한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경남은행은 △공급 규모 △기술대출 기업 지원(신용대출비중·우수기술기업 비중 등) △기술기반 투자 확대 등에 대한 정량지표 평가 △기술금융 인력·조직·리스크 관리·시스템 등 지원 역량에 대한 정성평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남은행은 동산담보대출과 기술기반 투자 등을 중점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올 상반기 기술기반 신규투자액은 81억 9000만원으로 소형은행 평균인 45억 6000만원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기술금융 여신상품을 다각화한 게 주효했다는 의견이다.

예경탁 경남은행 여신운영그룹 그룹장은 "자본이 부족하지만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들이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게 경기 침체와 코로나19 등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기술금융 지원을 확대해 왔다"며 "앞으로도 경남은행은 지식재산권(IP) 보유 기업과 창업기업 등 지역 중소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게 다양한 방안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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