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문화 실질적 실행중심으로 개편 추진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임성훈 대구은행장이 MZ세대 직원들과의 소통행보로 조직문화 개편에 나섰다.

   
▲ 임성훈 대구은행장이 MZ세대 직원들과의 소통행보로 조직문화 개편에 나섰다. / 사진=대구은행 제공


DGB대구은행은 임 행장이 MZ세대와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기업문화 개선을 위해 '카토크(Car-Talk) 후니가 간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임 행장이 MZ세대 직원들과 허심탄회하게 소통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후니가 간다는 대구은행 자체방송국인 DBC가 제작 후 전 지점으로 송출되는 자체 제작 프로그램이다. 첫 화는 '후니와 소통 한 끼'로 직원들과 저녁 식사를 하며 대화를 나누는 형식이다. 

임 행장은 "올 한 해 고생한 직원들을 위해 꼭 밥 한 끼를 사고 싶었다"며 "MZ세대가 선배 세대에게 느끼는 세대 차이에 대해 말해 달라"는 등 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또 "다른 모든 조직이 건강하고 창의적인 소통의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소통제도를 시행하고 있는데, 중요한 것은 소통을 위한 새로운 제도가 아닌 ‘진정성’이라고 생각한다"며 "고객을 향한, 고객을 위한, 직원 상호간의 진정성 있는 소통은 DGB의 업무효율성을 증대 시킴과 동시에 고객 메인화로 이어져 궁극적으로 DGB를 업그레이드 하는 큰 힘이 될 것"고 전했다. 

대구은행은 격의 없는 소통을 위해 후니가 간다 시리즈를 지속 제작함은 물론, 다양한 행내 프로그램을 구비해 진정성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지역 명소를 찾아 일화를 듣고 임직원과 함께 토론하기, 신입사원 공동연수에서 역코칭 PT하기 등 역대 CEO와 젊은 직원들과의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며 "코로나19시대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 새로운 세대인 MZ세대와의 진정성있는 활발한 소통으로 새로운 세상에 대한 유연한 시각을 잃지 않는 한편, DGB고객 만족 업그레이드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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