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견희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연일 5000명을 넘어서면서 가파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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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있다./사진=미디어펜DB |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266명 늘어 누적 45만7612명을 기록했다. 전날 역대 최대 기록인 5123명을 넘어선 수치다.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242명, 해외유입이 24명이다. 지역발생의 경우 서울이 2262명, 경기 1490명, 인천 354명 등 총 4106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78.3%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대전 166명, 부산 157명, 충남 149명, 강원 142명, 경북 106명, 경남 94명, 전북 71명, 대구 69명, 충북 49명, 광주 39명, 전남 37명, 제주 31명, 울산 18명, 세종 8명 등 모두 1136명으로 21.7%를 기록했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하면 서울 2268명, 경기 1495명, 인천 355명 등 수도권이 4118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0명 증가한 733명으로 이틀 연속 700명대를 나타냈다. 이들 중 고령층 환자 비율은 83.6% 달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47명 늘어 누적 3705명이다. 국내 누적 치명률은 0.81%다.
오미크론 변이의 국내 유입도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전날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40대 부부와 지인,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50대 여성 2명 등 총 5명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 오미크론 변이 의심사례 4건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이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백신 접종 완료율은 80.1%(누적 4112만9620명), 18세 이상 인구 대비로는 91.5%를 기록했다.
[미디어펜=김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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