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기자] 14일 로또 641회 당첨번호는 '11, 18, 21, 36, 37, 43'로 결정됐다. 로또 2등 당첨번호를 결정지은 보너스 번호는 '12'다.

   
▲ 로또 641회 당첨번호 / 나눔로또 홈페이지 캡처

이날 나눔로또에 따르면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8명으로 19억9000만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50명으로 5306만원씩,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1565명으로 169만원씩 주어진다.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 7만9145명은 5만원씩을,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 134만371명은 5000원씩 받게 된다.

앞서 지난주 발표된 로또 제640회 추첨결과를 두고 로또 평행이론 논란이 다시 부상하고 있다.

   
▲ 로또 641회 당첨번호 발표, 특정 숫자 선택이 가능하다?

평행이론이란 서로 다른 두 시대를 사는 두 사람의 운명이 같은 패턴으로 전개될 수 있다는 이론이다. ‘로또 평행이론’ 로또복권 번호가 일치해 서로 다른 두 회차에서 거의 유사한 당첨번호가 나온 것을 빗대어 일부 네티즌들이 이름을 붙인 것이다.

사실 로또 640회차 당첨번호(14, 15, 18, 21, 26, 35)는 지금으로부터 11년 전 추첨한 64회차 당첨번호(14, 15, 18, 21, 26, 36)와 5개나 일치한다. 회차 숫자 역시 ‘640’과 ‘64’로 관련이 있어 평행이론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것.

하지만 나눔로또는 이에 대해 확률적으로 가능한 ‘우연의 일치’라는 입장이다. 640회차의 경우 1등 당첨자 9명 가운데 8명이 자동선택, 1명이 수동선택으로 당첨된 점을 미뤄볼 때 당첨자가 임의로 특정 숫자를 선택해 당첨됐다고 보기에는 어렵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로또복권 1회차부터 최근 640회차까지 1등 당첨번호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5개 번호가 일치하는 경우는 총 3회였다.

한편 로또 당첨금 지급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다. 당첨금 지급 마지막 날이 휴일인 경우에는 다음 영업일까지 수령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