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성완 기자]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3일 윤석열 대선후보와 이준석 대표 간 갈등에 대해 “마치 점령군처럼 보이는 짓을 해서는 안 된다. 당과 함께 가는 대선만이 한마음으로 승리할 수 있다”고 쓴소리를 날렸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선 후보의 당무 우선권은 제가 2006년 혁신위원장을 맡았을 때 만든 잠정적인 권한일 뿐 만능은 아니다”라며 “대선을 원만하게 치르기 위해 후보에게 당 대표와 협의하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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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사진=연합뉴스 |
그는 “제가 후보였다면 이런 정신에 입각해 당은 이 대표에게 맡기고 후보 정무팀과 일정 담당 비서실팀으로만 대선을 치렀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전날에도 윤 후보와 비공식 만찬을 갖고 “(윤 후보는)이 대표와 만나 갈등부터 해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윤 후보는 “이 대표를 직접 찾아가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디어펜=조성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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