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5300명을 넘어서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한 가운데 위중증·사망자수 모두 역대 최다 기록을 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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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미디어펜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5352명 늘어남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46만7907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는 4944명으로 집계됐던 전날보다 408명 늘어난 규모로 직전 최다 기록인 지난 2일 5265명보다 87명 많은 규모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수와 위중증 환자도 최다 기록을 모두 경신했다.
이날 사망자수는 70명으로 진적 최다 기록을 세웠던 지난달 28일(56명)보다 14명 늘어났다. 이에 따라 누적 사망자수는 3809명으로 국내 누적 치명률은 0.81%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5명 많은 752명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1일부터 나흘 연속 700명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감염자는 3명 늘었다. 이들은 국내 최초 감염자인 나이지리아 방문 A씨 부부의 지인들로 지난달 3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변이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전장 유전체 검사를 진행한 결과 오미크론 변이 감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국내 오미크론 감염자는 총 9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5327명, 해외유입이 25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수를 살펴보면 서울 2266명, 경기 1671명, 인천 282명 등 수도권에서만 4219명으로 전체 확진자 비중의 79.2%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부산 201명, 충남 131명, 대전 126명, 강원·경남 각 114명, 대구 89명, 경북 87명, 전북 65명, 충북 56명, 전남 51명, 광주 38명, 제주 21명, 세종 8명, 울산 7명 등 총 1108명으로 집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5명으로, 전날 21보다 4명 늘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의심환자 검사 건수는 6만9528건, 임시선별검사소의 검사 건수는 18만4146건으로 총 25만3674건의 검사가 진행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80.4%(누적 4128만4671명)로 집계됐으며, 18세 이상 인구 대비로는 91.7%다.[미디어펜=백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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