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재성이 시즌 2호 도움을 올리며 마인츠의 완승에 기여했다.
마인츠는 4일 밤(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MEWA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시즌 분데스리가 14라운드 볼프스부르크와 홈경기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마인츠(승점 21점)는 9위에서 7위로 두 계단 도약했다. 패한 볼프스부르크(승점 20점)는 8위로 미끄러졌다.
이재성은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후반 38분 교체될 때까지 약 83분을 뛰었다. 선제골의 출발점이 되는 패스를 하고, 추가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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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마인츠 SNS |
경기 시작 2분만에 마인츠가 선제골을 뽑아내 일찍 리드를 잡았다. 이재성의 패스를 받은 레안데르 바헤이로가 곧바로 전방으로 볼을 보냈다. 상대 수비를 뚫고 뛰어든 요나탄 부르카르트가 찬스를 놓치지 않고 선제골을 터뜨렸다.
불과 2분 뒤인 전반 4분 마인츠가 추가골을 넣고 달아났다. 코너킥 찬스에서 아론 마르틴이 짧게 내준 볼을 이재성이 안톤 슈타흐에게 연결했다. 슈타흐가 논스톱 중거리슛을 때려 골네트를 흔들었다. 이재성의 시즌 2호 도움이 기록되는 순간이었다.
이후 두 팀은 득점 없는 공방을 이어갔다. 이재성은 후반 38분 홈 관중들의 박수를 받으며 보에티우스와 교체돼 물러났다.
마인츠는 후반 44분 볼프스부르크 수비수 라크로의 자책골을 더해 3-0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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