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케플러(최유진, 샤오팅, 마시로, 김채현, 김다연, 히카루, 휴닝바히에, 서영은, 강예서)가 스태프의 코로나19 확진 여파로 데뷔를 연기한다. 

소속사 웨이크원, 스윙엔터테인먼트는 5일 공식 입장을 통해 "전날 오전 케플러의 현장 스태프 중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면서 "멤버들과 스태프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현재 예정돼있던 일정들을 전면 중단했다. 케플러의 활동 일정도 연기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케플러의 데뷔를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과 모든 관계자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면서 "활동 재개 일정은 추후 안내드리겠다"고 전했다. 

   
▲ 사진=웨이크원, 스윙엔터테인먼트 제공


케플러 멤버들은 스태프의 감염 의심 증상이 발현한 뒤 곧바로 선제 검사에 나섰고,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멤버들에게 발열, 호흡기 질환 등 감염 의심 증상도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스태프들 또한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상태이며,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다.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은 인원들은 모두 격리된 상태다.

소속사는 "아티스트와 스태프들이 가장 안전한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의 조치를 다 할 것"이라며 "당국의 지시와 절차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케플러는 Mnet 오디션프로그램 '걸스플래닛999:소녀대전'을 통해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으로, 2년 6개월간 활동이 예정돼 있다. 이들은 오는 14일 데뷔를 앞두고 있었으며, 이에 앞선 11일 '2021 MAMA'를 통해 팬들을 먼저 만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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