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손흥민(29·토트넘 홋스퍼)이 노리치 시티전에서 팀 승리를 이끄는 최고의 활약을 했지만 '후스코어닷컴'은 최고 평점을 주지 않았다.

손흥민은 6일 새벽(한국시간) 열린 노리치 시타와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홈경기에서 1골 1도움 활약으로 토트넘의 3-0 승리에 앞장섰다. 손흥민은 전반 루카스 모우라의 선제골에 도움을 기록했고, 후반 팀 3번째 쐐기골을 터뜨렸다. 뿐만 아니라 다빈손 산체스의 2번째 골에는 예리한 코너킥으로 출발점 역할을 하기도 했다.

토트넘의 이날 3골에 모두 관여한 손흥민이지만 경기 후 축구통계 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이 매긴 손흥민의 평점은 8.4점으로 최고가 아니었다. 8점대의 높은 평점이긴 했지만 최고 평점은 모우라가 받은 8.7점이었고, 손흥민은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이었다.

   
▲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모우라의 선제골은 원더골이라 불릴 만했다.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외곽에서 상대 수비가 밀집해 있는 틈을 헤집고 강력한 중거리슛을 날려 노리치 골문 좌측 상단에 꽂아넣었다.

모우라의 골이 멋지긴 했으나 전반적으로 팀 승리에 기여한 활약상에 있어서는 손흥민이 돋보였는데도 평점에서는 야박한 편이었다.

반면 영국 축구전문 매체 '풋볼 런던'은 손흥민과 모우라에게 나란히 평점 9점의 최고점을 줬다.

이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경기 내내 득점을 위해 노력했고 모우라와 원투 패스를 주고받으며 그의 선제골을 도왔다. 산체스가 기록한 두 번째 골에 기여한 코너킥을 올렸고, 직접 골을 터뜨리기까지 했다"고 호평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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