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노리치 시티전에서 1골 1도움 활약을 펼치며 토트넘의 승리를 이끈 손흥민(29)이 영국 언론이 선정한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베스트11에 뽑혔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7일(이하 한국시간) 지난 주말 열린 EPL 15라운드 경기를 대상으로 포지션별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한 선수들로 베스트11을 선정해 발표했다.

손흥민은 디보크 오리기(리버풀), 제로드 보웬(웨스트햄)과 함께 공격수 부문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손흥민은 지난 5일 밤 11시부터 열린 노리치전(토트넘 3-0 승리)에서 전반 10분 루카스 모우라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2-0으로 앞서던 후반 32분에는 벤 데이비스의 패스를 받아 상대 수비 한 명을 따돌리고 멋진 오른발 슛으로 쐐기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의 도움은 리그 2호(시즌 3호), 골은 리그 6호(시즌 7호)였다. 

이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손흥민은 (노리치전에서) 골과 어시스트로 토트넘의 주말 경기 승리를 도왔다. 5번의 득점 찬스를 만들었고, 톰 홀랜드(영화 '스파이더맨' 주연 배우)가 토트넘의 팬이라는 사실을 밝힌 후 스파이더맨 골 세리머리를 펼쳤다"며 베스트11으로 선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손흥민과 함께 공격수 부문에 선정된 오리기는 울버햄튼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을 터뜨려 리버풀의 승리를 이끌었고, 보웬은 첼시전에서 동점골을 넣어 웨스트햄의 3-2 승리에 발판을 놓았다.

한편 노리치전에서 손흥민의 골에 어시스트를 했던 벤 데이비스가 베스트11 수비수 가운데 한 명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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