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의 주가가 삼성중공업과의 합병 무산에 연일 급락세다.
16일 오전 10시44분 현재 삼성엔지니어링은 전거래일 대비 4.87% 내린 3만6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의 주가는 지난 10일부터 5거래일째 하락하고 있다. 9일 4만4750원이었던 주가는 20%가량 하락했다.
13일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은 주주총회에서 “삼성엔지니어링의 엔지니어들이 삼성중공업에 파견을 나와 여러 가지 도움을 주고 있다”며 “그러나 현재로서는 합병 재추진 생각이 없고, 결정된 것 역시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합병 재추진이 없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주가하락에 대한 오해도 풀릴 것”이라며 “최근의 주가하락은 저유가 기조와 관련된 문제로 합병과 관련된 이슈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