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국가대표 미드필더 권창훈(수원 삼성), 올림픽대표 수비수 강윤성(제주 유나이티드)이 다음 시즌 김천 상무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됐다.

국군체육부대는 7일 홈페이지를 통해 2022년 1차 상무 선수 최종 합격자 명단을 발표했다. 축구 종목에서는 권창훈과 강윤성, 그리고 김지현(울산 현대), 이영재(수원FC) 등 4명이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 김천 상무에서 뛰게 된 권창훈, 강윤성. /사진=대한축구협회


권창훈은 A매치 28경기 출전해 7골을 넣은 국가대표 미드필더다. 유럽 무대로 진출해 디종(프랑스)과 프라이부르크(독일)에서 활약했고, 지난 여름 친정팀 수원 삼성으로 복귀했다.

수비수 강윤성은 2020 도쿄올림픽에 대표로 출전했다. 미드필더 이영재도 A매치 두 경기 출전 경력이 있다.

이들은 상무 축구단인 김천 상무 유니폼을 입고 군복무를 하게 된다. 김천 상무는 2021시즌 K리그2(2부리그) 우승을 차지, 다음 시즌 K리그1으로 승격했다. 현재 국가대표 조규성, 박지수 등이 소속돼 있는데 권창훈 등이 가세함으로써 전력이 더 강해질 전망이다.

최종 합격한 네 선수는 오는 27일 육군혼련소로 입대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김천 상무 유니폼을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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