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에 최선 각오”…종전선언 언급 없어
[미디어펜=김소정 기자]커트 캠벨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조정관이 7일(현지시간) 북한을 관여시킬 좋은 방법에 대해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최종현학술원이 미국 워싱턴DC 인근 샐러맨더 리조트에서 주최한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마친 뒤 기자들과 조우한 자리에서 “현재 성공을 거두지 못했지만, 여전히 외교에 최선을 다할 각오가 돼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 커트 캠벨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인도·태평양조정관./사진=연합뉴스

캠벨 조정관은 ‘북한을 대화로 이끌어내기 위한 조치’를 묻는 질문에 “(미국은) 한국 파트너들과 매우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대북 관여를 위한 최선의 방법이 무엇인지에 대해 함께 전략을 세운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북한에 대한 우리의 지원에 대해 계속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캠벨 조정관은 다만, 한미가 추진 중인 한반도 종전선언에 대해 “오늘은 그 얘기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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