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의 자작곡 '슈퍼참치' 가사에 대해 일부 일본 누리꾼들이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고 있다.

진은 지난 4일 자신의 생일을 기념해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자작곡 '슈퍼참치' 음원을 공개했다. 

이 곡은 진과 가수 계범주가 함께 프로듀싱한 B급 감성의 노래다. 따라하기 쉬운 멜로디, 중독성 강한 안무로 공개와 동시에 전 세계적 인기를 얻고 있다. 유튜브에 공개된 '슈퍼참치' 퍼포먼스 영상 조회수는 9일 오후 2시 기준 조회수 2029만 회를 넘어섰다. 

   
▲ 사진=방탄소년단 공식 SNS


하지만 일부 일본 누리꾼들은 '슈퍼참치' 가사를 수정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동해바다 서해바다 / 내 물고기는 어딨을까'라는 가사 속 '동해바다'를 '일본해'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다. 

일본 누리꾼들의 반응과 별개로 '슈퍼참치'는 전 세계적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외 팬들은 틱톡과 유튜브 등에서 진의 춤동작을 따라하는 '슈퍼참치' 챌린지를 펼치고 있다. 이를 두고 진은 팬커뮤니티 위버스에 "내가 계획하지도 않은 '슈퍼참치' 챌린지 하지 마라. 너무 부끄럽다"는 반응을 남기기도 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슈퍼참치'는 5일 연속 유튜브 전 세계 인기 동영상 1위에 올랐다. 중국 웨이보에서는 진의 생일 동영상이 트렌딩 1위를 기록했다. '슈퍼참치'를 의미하는 각종 해시태그들도 소셜 플랫폼에서 수천만 조회수를 넘어서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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