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성완 기자]'막말 논란'에 휩싸인 노재승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이 9일 "저는 오늘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직을 내려 놓는다"며 자진사퇴했다.
노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작성 당시 상황과 이유와 관계없이 과거에 제가 작성했던 거친 문장으로 인해 상처 입으셨을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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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말 논란'에 휩싸인 노재승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이 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저는 오늘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직을 내려 놓는다"며 자진사퇴했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그는 “해명보다는 인정과 사과를 해야 했지만, 아직 덜 자란 저의 마음의 그릇은 미처 국민 여러분의 기대를 온전히 담아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 사람의 유권자 위치로 돌아가 제가 근거리에서 확인한 윤석열 후보의 진정성을 알리며 정권교체의 밀알이 되겠다”고 했다.
노 위원장은 마지막 부탁이라며 "과거에 남겨놓았던 부끄러운 문장들과는 달리 오늘을 살아가는 대한민국 30대 청년으로서 정치권에 그리고 국민여러분께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을 유튜브 오른소리 채널을 통해 전해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메세지는 비니좌 노재승이 아닌 평범한 30대 청년의 목소리라 여겨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미디어펜=조성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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