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LG 트윈스가 새 외국인 투수를 영입했다. 올 시즌 외국인 선발 원투펀치로 활약안 켈리, 수아레즈 중 한 명과는 결별이 확정됐다.

LG 구단은 10일 새 외국인 투수로 아담 플럿코(30·Adam Gregory Plutko)와 총액 80만 달러(연봉 50만 달러, 인센티브 3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 사진=LG 트윈스


미국 국적의 아담 플럿코(1991년생)는 키190cm, 몸무게 95kg의 체격조건을 갖춘 우완투수로 201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지명을 받고 입단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5시즌 동안 88경기 등판해 273⅔이닝을 던졌고 14승 14패 3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5.39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135경기 등판해 44승 44패 평균자책점 3.83의 성적을 냈다.

차명석 LG 단장은 "플럿코는 메이저리그에서 선발 경험이 풍부한 투수이다. 또한 커맨드가 좋아 제구가 안정적이고 다양한 구종의 변화구를 구사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내년 시즌 좋은 활약을 기대한다"고 플럿코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플럿코는 구단을 통해 "KBO리그의 명문구단인 LG 트윈스의 일원이 되어 매우 자랑스럽고 기쁘다. 잠실야구장에서 팬 여러분을 만나는 것이 너무 기대되고 또한 팀의 우승에 일조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플럿코와 계약함으로써 LG의 기존 외국인 투수 켈리, 수아레즈 가운데 한 명은 팀을 떠나게 됐다. 켈리의 재계약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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