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10일 지주회사 전환을 의결한 포스코(POSCO) 주가가 4% 넘게 떨어졌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포스코 주가는 전일 대비 4.58% 내린 28만1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사회에서 지주사 전환 안건을 논의한다는 소식에 포스코 주가는 장 초반부터 약세를 보였다. 결국 포스코는 '포스코홀딩스'라는 이름의 지주회사와 철강사업회사로 나뉘게 됐다.

이로써 지난 2000년 10월 민영화된 포스코는 21년 만에 지주사 체제로 전환됐다. 이사회에는 인적·물적 분할방식의 2가지 지주사 체제 전환 안건이 모두 상정됐는데 이 가운데 물적분할 방식이 채택됐다.

지주회사 전환은 내년 1월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