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또 승리를 거뒀다. 호날두가 페널티킥 결승골로 노리치 시티전 승리를 이끌었다.

맨유는 12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노리치의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노리치 시티와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3연승 행진을 벌인 맨유는 승점 27점이 돼 토트넘을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노리치는 승점 10점으로 꼴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맨유는 래시포드, 호날두, 산초, 페르난데스 등을 선발 출전시켰다. 노리치는 푸키, 서전트, 맥린, 길모어 등으로 맞섰다.

   
▲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SNS


맨유가 전반 13분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 찬스를 잡았다. 텔레스가 슛한 볼이 수비 맞고 굴절돼 골대를 때렸다. 전반 37분에는 호날두가 상대 수비를 제친 뒤 찬 슛이 노리치 크롤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맨유는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골을 넣지 못하고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후반전 들어서도 맨유의 공격이 잘 풀리지 않자 후반 22분 산초 대신 그린우드를 투입하는 등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공세를 끌어올리던 맨유가 결정적 기회를 잡았다. 후반 27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호날두가 노리치 아론스에게 파울을 당해 넘어졌다.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호날두가 직접 키커로 나서 강력한 슛을 노리치 골문 안으로 꽂아넣었다.

리드를 잡았지만 맨유에 위기도 있었다. 후반 31분 노리치의 프리킥 상황에서 카박의 헤딩슛을 골키퍼 데 헤아가 선방해 실점을 막았다.

경기 막판에는 만회를 위한 노리치의 공격이 거셌지만 맨유가 한 골 차 리드를 지켜내고 3연승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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