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재성이 선발 출젼해 약 64분을 뛴 가운데 마인츠가 리그 선두 뮌헨에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마인츠는 11일 밤(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분데스리가 15라운드 바이에른 뮌헨과 원정경기에서 1-2로 졌다. 마인츠는 전반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2골을 내주며 역전패했다.

승점 21(6승3무6패)에 머문 마인츠는 8위에 자리했고, 뮌헨은 승점 37(12승1무2패)로 선두를 굳게 지켰다.

   
▲ 사진=마인츠 SNS


이재성은 8경기 연속 출전해 주전으로서의 입지를 보였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채 후반 19분 1-1 동점 상황에서 교체돼 물러났다.

뮌헨이 초반 경기 주도권을 잡았지만 선제골은 마인츠가 가져갔다. 전반 22분 조나탄 부르카르트가 올려준 크로스를 카림 오니시워가 헤딩슛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리드를 잡은 마인츠는 이재성을 중심으로 중원 싸움에서 밀리지 않으며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 들어 뮌헨이 저력을 발휘했다. 반격에 나선 뮌헨은 후반 9분 킹슬리 코망이 후방에서 날아온 패스를 감각적으로 슈팅해 1-1 동점을 만드는 골을 터뜨렸다.

후반 19분 이재성이 교체 아웃된 뒤 뮌헨의 공격이 더욱 거세졌다. 몰아붙이던 뮌헨은 후반 28분 자말 무시알라가 낮게 깔아차는 슛으로 골을 작렬시켜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마인츠는 재반격을 노렸으나 뮌헨의 탄탄한 수비를 뚫지 못하고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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