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겸 배우 손호영(SHY)이 한 편의 영화 같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손호영은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변치 않는 라이브와 댄스 실력으로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 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캡처


이날 방송은 대한민국 대표 댄서들과 가수들의 특별한 협업을 담은 '불후와 함께 춤을' 특집으로 꾸며졌다. 

본격적인 무대 전 손호영은 웻보이와 친분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웻보이를 처음 만났는데 굉장히 놀랐다. 젖은 채로 춤만 잘 추는 동생인 줄 알았는데 아티스트와 음악 작업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손호영과 웻보이는 '비에 스친 날들'을 선곡해 복고 감성을 자극했다. 가죽 재킷을 입고 무대에 오른 손호영은 고음에도 미소를 유지하며 여유롭게 무대를 이끌었다. 특히 그는 박력 넘치는 안무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가창력을 선보였다. 

'불후의 명곡' 최초의 장마 퍼포먼스는 이날 무대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하며 보는 이들을 압도했다.

무대를 지켜본 김준현은 "손호영은 어마어마한 댄스 가수다. 정말 멋있다"면서 엄지를 들어올렸다. 관객들은 손호영과 웻보이의 무대에 손을 들어줬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손호영은 최근 '우리 식구됐어요', '호영이와 스윙걸즈', 네이버 NOW. '점심어택'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다. 또한 12일부터 내년 2월 12월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개막하는 연극 '환상동화'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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