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말까지 90% 환율우대, 해외송금수취수수료 면제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BNK부산은행은 글로벌 대금 수취 솔루션 기업인 페이오니아와 제휴해 해외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BNK글로벌파워셀러 특화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 BNK부산은행은 글로벌 대금 수취 솔루션 기업인 페이오니아와 제휴해 해외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BNK글로벌파워셀러 특화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 사진=부산은행 제공


해당 서비스는 아마존, 쇼피 등 글로벌 마켓플레이스에 입점한 수출기업들이 판매 대금을 페이오니아를 거쳐 부산은행 외화계좌로 수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페이오니아는 해외 현지 은행 계좌가 없는 수출기업들의 해외 정산대금을 간편히 수취하도록 돕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부산은행은 페이오니아에 가입한 수출기업들이 판매대금을 부산은행 외화계좌로 수령 후 인터넷뱅킹이나 모바일뱅킹에서 원화로 환전하면 해외송금 수취 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환율은 내년 6월까지 90%(6월 이후 80%) 우대한다.

페이오니아는 수출기업들이 페이오니아에서 부산은행 외화계좌로 자금을 이체할 때 발생하는 인출수수료를 최대 0.9% 이하로 적용·인하한다. 최초 1회에 한해 글로벌 마켓플레이스에서 페이오니아로 미화 1000달러 이상 이체하면 50달러의 리워드도 지급한다.

서비스는 페이오니아 회원 입증서류를 지참해 부산은행 모든 영업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부산은행 외화입출금계좌를 보유한 고객은 인터넷뱅킹이나 모바일뱅킹으로 신청할 수 있다. 

부산은행 외환사업부 관계자는 "세계적인 글로벌 대금 수취 솔루션 기업인 페이오니아와 함께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고자 이번 서비스를 시행했다"며 "앞으로도 이커머스 시장 성장과 함께 수출입 기업들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세미나 개최해 다양한 외환 금융서비스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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