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13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홍성교도소를 찾아 "집단 감염을 예방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기관 운영 정상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후 5시께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진자가 발생한 홍성교도소를 방문해 확진자 격리 조치 사항 및 방역실태를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박 장관은 "전체 수용자 중 확진자와 밀접접촉자, 기관 운영 필수 요원을 제외한 총 197명의 미확진자를 긴급 이송 조치했다"며 "전국의 다른 교정시설 역시 현장점검과 방역 당국과의 협의를 통해 확산 방지에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에는 전국 교정기관장 긴급 방역 대책 회의가 온라인으로 열렸다. 홍성교도소에서는 직원 3명과 수용자 27명 등 총 30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 장관은 온라인 회의에서 "전국의 모든 교정시설은 언제든지 감염병이 확산할 우려가 있는 방역 취약시설"이라며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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