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나는 솔로' 4기 출연자 영철(가명)이 방송 태도 논란에 사과했다.

영철은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선 저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모든 시청자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또한 방송에서 보여진 모습에 불편함을 느끼셨던 모든 시청자 분들에게는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나는 솔로' 취지에 맞는 진정한 사랑을 찾고자 출연했던 건 사실이고 매 순간 진심으로 저의 본모습을 보여드리고자 최선을 다했다"면서 "이전 방송 분에 청춘남녀가 만나 사랑을 이어나가는 과정을 아름답게 표현해 드렸어야 하는데 그런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하고 과하게 저만의 모습을 표현했던 말투, 어투 등 불편하게 보여드린 모습이 있으셨다면 그 점에 대해서는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단, 제 소중한 가족과 지인 분들, 707부대 선후배님들, 정말 이 촬영에 고생하셨던 모든 PD님, 작가님, 스태프 분들에겐 그 어떤 욕설이나 악플로 더 이상 상처 주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제발 좀 부탁드리겠다"고 당부했다.

영철은 '악한 사람에겐 강하고 선한 사람에겐 약하자', '초심 불변', '진실은 언젠가는 꼭', '나는 솔로 4기 출연진 사랑하는 8명의 동생들' 등의 태그를 게재하기도 했다.


   
▲ 사진=NQQ, SBS Plus '나는 솔로' 방송 캡처


최근 방송된 NQQ, SBS Plus 예능 '나는 SOLO'(나는 솔로)에서 영철은 데이트 중 강압적인 태도로 정자를 곤란하게 만든 바 있다. 특히 방송 이후에는 SNS 등을 통해 정자, 정순 등 출연진을 공개적으로 비난하며 논란을 키웠다.

이에 정자는 4박 5일간 녹화 중 영철의 공격적인 언행에 상처를 받았다며 현재 상담과 약물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특히 "촬영 이후 나쁜 생각이 들 정도로 힘든 상태"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안겼다.

'나는 솔로'는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가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극사실주의 데이팅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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